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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한의학 Integrative Korean Medicine/(한약) 통합의 묘미 처방

팔각회향) 타미플루의 원료 팔각회향 -> 한국의 수정과

by Dr. Lena Kim 2020. 3. 31.

코비드로 난리중에.

팔각회향 차를 다려마시다가 생각나서 써봄 

역시나 초 급한 성격으로 의식의 흐름대로 찾아쓰다가 결론은 제목과 다르게 갈수 있거나 결론이 없을수도 있음. 주의.

공부하면서 쓰는것이며, 참고한 내용들 아래와 같음

 

출처 : https://goyas.tistory.com/251

 

신종플루의 거의 유일한 치료제처럼 여겨지는 타미플루(Oseltamivir) 의 원료물질 : 팔각회향(Star Anise)

모양이 팔각별처럼 생기고 강렬한 향기가 있닫고 하여, 팔각회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열매의 성분 중 하나인 시킴산(shikimic acid)이 타미플루의 원료물질. 시킴산의 추출수율이 팔각회향에서 높기 때문에 팔각회향을 원료로 사용함.  

 

고얏스님의 설명을 보면, 시킴산의 구조와 타미플루의 구조는 다르고, 십여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합성 과정을 통해 시킴산을 타미플루로 합성하는 것이므로, 타미플루가 효과가 있다고 팔각회향을 끓여먹으면 같은 효과가 있을거라 단언할수는 없다.

꼭대기 왼쪽이 시킴산, 젤 아래쪽이 타미플루 분자구조 

 

타미플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먹어보면 맛이 맵고 향기가 강해서 음식을 할때 향신료로 많이 쓰이고, 의서에는 추위를 쫒고 기운의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얏스님의 블로그를 보면, 신종플루에 팔각회향차를 마시는 것은 온열병(신종플루에 발열증상)에 뜨거운 성질의 약을 쓰는 것이므로 맞지 않다고 설명하는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일반인들이 (혹은 의료진이) 팔각회향차를 마시는것은 대부분 예방목적으로 권유하게 된다는 점.

또한 치료제인지 예방목적인지를 구분하고 티칭/사용할 필요가 있다.

 

사실 감기든 독감이든 이미 걸리고 나서는 본인의 자가면역으로 낳는것이고, 이미 걸린 후에는 그 증상 자체를 도와주는 약을 쓰게 되므로, 열이 펄펄 나는데 체온을 올리는 약 (팔각회향같은)을 쓸 일이야 없을것이고. (일반인이라면 의료진와 상의하세요)

 

이런 팔각회향과 같은 종류의 약 or  tea는 보통 예방목적으로 쓰게되는데 

마치 쌍화탕에 계지를 넣어먹는 것과 비슷하게..

 

물 또는 술 (대표적으로 레드와인)에 팔각회향(star anise),  계피(cinnamon), 카다몬 (cardamon, 약재명 백두구, 소두구) 등을 넣어 끓여먹는것) 에 이런 향신료 (약재)들을 넣어서 끓여먹는것들은 실생활에서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

체온을 높이고 면역력을 올리게 되는 방식.

 

특히 레드와인에 이런 향신료들을 넣어서 겨울에 마시면 주금이다. 너무 좋아 ㅎㅎㅎ

 

이렇게 뜨겁게 마시는 와인을 프랑스어로는 뱅쇼(Vin Chaud, 따뜻한 와인), 독일어로는 글뤼바인 (Gluhwein) 이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Mulled Wine 이라고 부른다.  Mulling spices를 시중에서도 많이 구할수 있는데, 대표적인 고급 식재료상점인 Williams Sonoma에서 파는걸 보니 시나몬, 생강, 오렌지껍질, 클로브 이렇게 섞어서 팔고 있다. 

 

이걸 만드는 방법과 마시는 장면도 언젠가는 비됴로 찍어서 올려보자. 

 

특히 나처럼 추운거 싫어하는 사람에게 완전 좋다. 

또한 맛있는 술음료 좋아하는 분들, 맛있는 차를 좋아하는 분들 완전 좋다.

한국의 수정과라고 생각하면 됨. 

 

노는 이야기 여기까지 하고, 다시 공병희 원장님의 정리로 공부를 해보면.

팔각회향은 명나라 본초강목에서 수록된 이후 현재는 중국약전에 등재되어있고, 임상적응은 복통(산통), 구토, 요통을 포함하며, 또한 신경증, 불면 등에 진정작용을 가진다. 일본 한방에서는 팔각회향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일본약전에는 회향유(펜넬 오일)에 팔각회향 오일을 포함하여, 구풍제(장내 가스 제거) 및 건위 처방으로 사용한다. 인도네시아네서는 불면의 치료와 출산후 외용한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멕시코와 미국에서는 영아산통 및 복통에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동 쿠바에서는 위- 장 질환에 사용한다/ 인도 아유르베다에서는 소화불량, 고창, 경련성복통, 이질, 기침,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안면마비등에 사용한다.

 

정리하면.. 많은 나라들에서 약전에 등록되어, 복통, 소화불량, 신경증, 불면 등에 사용되고 있음.

 

주의할 점은 고용량을 사용할 경우 독성을 가질수 있다 (이논문은 더 읽어보고 정리를 한번 해야겠다) 

높은 독성을 가진 Japanese star anise 또는 poisonous start anise와 혼용될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역시 독성정리까지, 공병희 원장님의 논문 정리는 짱이다.

출처 : https://blog.naver.com/lefhod0706/22184847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