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총균쇠 책을 읽으며,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지혜가 참 흥미롭게 다가왔다.
특히, scholar 특유의 겸손함과 정확함이 뭍어있는 글체가 참 좋았다.
김미경 씨가 영어공부를 한다더니, 어느새 직접 세계석학을 만나 인터뷰하시는 수준이 되셨구나.
친구 소정이가 보내줘서 한번 들어봤다.
책 :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그동안 개인이 해왔던 방법, 국가가 해왔던 방법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면, 그것이 위기의 시기가 될수 있다. 지금 우리가 미국에서 겪고 있는 이 전염병과 경제적 변화도 바로 위기의 때일수 있겠다.
개인적인 위기를 벗어나는데 중요한 것은
1) 스스로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아야함
2) 자신에게 변화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함. 남에게 책임지우지 말라. 아프지만 내 약점이 뭔지, 내 강점이 뭔지 직시해야.
선택적 변화 : 필요한 부분에서 선택적으로 변화하는데, 그 선택이 위기 해결에 중요하다.
위기와 변화를 요구하는압력은 개인과 집단 모두에게 닥친다. 규모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내부적 외부적 압력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려면 선택적 변화가 중요하다. -> 누군가에게 위기가 닥쳤을때 그 사람의 모든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선택적으로 변화하고 배우면 되는것이다.
과거에서 많은것을 배울수 있다. ex 핀란드, 600만명 인구이며 러시아와 국경을 이루는 나라. 1939년까지 핀란드는 러시아와 대화하기를 피했으나 그 결과 1939년 11월 러시아의 핀란드 침공, 핀란드의 많은 사람들이 죽게됨. 핀란드는 위험한 이웃이 있을때는 꾸준히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됨. 그래서 그 위험한 이웃이 그들을 신뢰할수 있도록. 그래서 대중에 알리지 않고 정부 지도자들이 러시아를 꾸준히 찾아가 대화하게 됨. 한국의 상황과 비슷, 북한-한국이 바로 비슷. 남한과 북한이 또한 필요한것은 긴밀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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